한국전기산업연구원은 1일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의실에서 최길순 이사장(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주재로 제8회 이사회를 열어 올해 주요업무 내용을 보고하고, 내년도 연구계획(안)과 세입세출예산(안)을 심의했다.

이날 보고된 내용에 따르면 연구원은 올해 일반연구용역 수주와 정부기금 과제연구용역 증가에

따른 기관수용비 증가 등을 바탕으로 당초 편성예산 대비 105%의 실적을 시현했다.
또 외부연구용역 수주는 늘어난 반면 인건비 보전 증대와 예산절감 운영 등을 통해 전년도 대비 24.2%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특히 ‘위험성평가 모델 개발 연구’의 경우 국회 보고자료로 첨부되고, ‘한전 협력회사 수행업무의

필수유지업무 결정 당위성 연구’는 회원사 관련 회의 시 우수평가를 받았고 전기공사협회가

노동부와의 협의 과정에서 근거자료로 활용하는 등 연구 분야에서도 전문 연구기관으로의

대외적인 공신력을 높여갔다.

연구원은 이와 함께 내년도 연구계획(안)에서 ▲신기술분야의 성장동력화에 따른 전기공사업역

확대 ▲업계 경영여건 개선을 위한 현장밀착형 연구수요증대 ▲실적공사비 확대에 따른 적정공사비 확보 및 원가관리 중요성 증대 ▲도시밀집화에 따른 배전활선작업의 위험성 증가 등을 대내외 연구환경으로 전망하고, 2011년 연구사업목적을 신성장동력 분야 업역발굴 및 현장밀착형 연구활성화를 통한 전기공사업 경쟁력 강화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브레인스토밍(Brain Storming) 전문가 그룹을 선정해

산·학·연·관 협력을 통한 연구수행체계를 구축하고, 업계권익보호를 위한 대정부 정책변화를

유도하는 등 연구원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달 연구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한 ‘한전과 수용가 설비의 책임분계점에 대한 연구’ 등

기본과제 4건(협회 2건, 조합2건), 정부기금 연구과제 6건, 신규 정부기금 추진과제 2건, 외부용역 연구과제 형성을 위한 선행기초연구 11건 등 총 23건의 연구과제를 선정,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