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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분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방안 세미나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1.04.06 00:00 조회수 7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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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기 상생 전기요금 현실화로’
전기산업硏, 전력분야 대․중기 상생협력방안 마련 세미나
한전 3년 연속 적자, 동반성장 실효성 저하
 
 
전력산업계의 대·중소기업 상생을 위해서는 우선 전기요금이 현실화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전기산업연구원(원장 윤종민)은 지난 29일 서울 등촌동 전기공사협회 회의실에서‘전력분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방안 연구(송배전 분야를 중심으로)’ 결과를 중심으로 한 ‘전력분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방안 마련 세미나’를 열었다.
이 날 세미나에서는 ▲전력분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방안(전기산업연구원 장영길 연구실장) ▲한전의 상생협력사업 현황과 향후 추진방향(한전 권욱 부장) ▲전기공사업에서의 상생협력 사례분석 및 향후 개선과제(한국전기공사협회 황민수 팀장) 순으로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또 주제발표에 이은 제2부에서는 종합토론이 이어져 전력분야 대·중소업체 간 상생협력의 문제점에 대한 종합적인 해결방안이 모색됐다.
이 번 세미나에서는 전력분야의 경우 전기요금의 비현실화로 한전이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전기기자재, 전기공사 분야 중소협력업체들의 발주물량 감소, 공사 및 납품단가 인하 등의 문제가 발생해 현재 동반성장의 실효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견해가 제시됐다.
또 전력분야는 대·중소업체 간 상생을 고려하고,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저가낙찰제 저가심의 개선, 적격심사낙찰제 개선 등 한전과 협력사 간 계약제도의 부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전 기산업연구원은 이번 전력분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방안 발표내용에 ▲한전의 경영적자에 따른 중소협력업체의 경영연관성 분석 ▲한전 협력체계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이 포함돼 있어 한전 및 전기기자재와 전기공사 중소협력사들에게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특 히 이날 세미나에는 박청원 지식경제부 산업경제정책관을 비롯해 최길순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오두석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 이경춘 본지 사장과 협회·조합·연구원 임원 등 전기공사업계 리더들이 대거 참석해 전력분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방안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 자리에서 박청원 지경부 정책관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정책방향과 향후 과제’라는 기조강연을 통해 “정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을 위해 ‘중소기업 적합업종’을 설정, 사업영역을 보호해 가급적 대기업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유도하고 있다”며 “아울러 효과적인 동반성장 프로그램 확충과 지원정책이 2·3차 협력사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길순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은 격려사에서 “중소기업은 국가경제의 중추이며, 특히 전기공사업은 공익사업을 위해 최일선에서 노력해왔다”며 “이런 맥락에서 이번 세미나는 전력분야의 대·중소기업 간 상생과 동반성장을 촉진하는 의미있는 화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두석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도 “쓰나미로 인한 일본의 원전사태를 지켜보면서 전력분야에서 공기업의 역할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오늘 이 자리가 좋은 만남의 자리로서, 그 동안 각 분야에서 몰랐던 사항들을 점검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정일 기자 (yunji@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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