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공사 작업 절차 ‘한눈에’
전기산업연구원, 표준시방서 및 표준시장단가 공종해설서 발간
한국전기산업연구원(이사장 이형주)은 전기공사의 안전성과 품질 향상을 위해 19개의 ‘전기공사 표준시방서’와 23개 항목의 가공송전분야 ‘표준시장단가 공종해설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전기공사 표준시방서는 전기공사 전기설비·전력시설물의 시공품질 및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설비기반구축사업을 통해 개발·제공된다. 2023년 1월 정부가 ‘태양광 폐패널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하자 전기산업연구원은 우선적으로 태양광발전설비의 설치 및 해체 관련 11개의 표준시방서 제정을 완료한 바 있다.지난해에는 태양광발전설비 분야의 관련 기준(KEC, KESC 등) 개정 사항과 시공분야를 추가로 반영해 개정했다. 아울러 공사 수요가 많은 전기건축설비 분야에서 피뢰설비, 접지설비 등 총 8개 공종의 표준시방서를 새롭게 마련했다. 전기건축설비 분야는 2022년 기준 전기공사 업종별 공사건수의 약 58.7%, 공사실적의 약 35.5%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발간된 표준시방서는 일반사항, 자재, 시공, 시공흐름도 및 작업절차서 등 4개 파트로 구성돼 있다. 특히 시공파트의 현장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고 기존과 달리 공종별 작업절차를 도식화한 시공흐름도와 일러스트를 포함해 사용자의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함께 발간된 표준시장단가 공종해설서는 명확하고 정확한 공종단가의 적용을 돕고 사용자 이해도를 제고하는 것이 목표다.공종해설서에는 항목 개요와 용어정의, 제·개정 연혁을 비롯해 자재의 규격 및 현장적용 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 작업절차 및 실물 자료를 반영한 일러스트와 시공가이드를 수록해 가독성을 높였다.이형주 전기산업연구원 이사장은 “이번에 발간한 표준시방서와 공종해설서가 널리 활용돼 시공현장의 안전성과 시공품질 향상을 도모하고 전력산업계 발전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또 “올해는 전기건축분야와 에너지저장장치 표준시방서 제정, 지중송전부문 공종해설서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기공사의 품질과 안전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겠다”고 말했다.출처 : 전기신문(https://www.electimes.com)
